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올해 배수개선사업에 779억 투입

기사등록 2024/04/04 12:53:0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백학 2ȣ 배수장 시공 후 유수지 전경.(사진=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백학 2ȣ 배수장 시공 후 유수지 전경.(사진=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올해 779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시에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정비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은 익산 황등지구 등 32개 지구(계속 30곳·준공 2곳) 5101㏊에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김제 용신지구와 완주 삼례지구는 오는 12월께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특히 신속하게 배수처리가 가능토록 배수장 15곳과 배수로 226곳에 약 210㎞를 신설·확장하고, 배수문 71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본부는 지난 2월 전국 최다, 역대 최고 사업량인 도내 34개 지구(신규 13개, 기본조사 21개)가 신규 배수 개선 사업 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의 침수면적·원인, 재배작물 등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을 개발, 농식품부에 지속 건의하며 달성한 성과라고 전북본부 측은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착수 지구인 군산 월연 등 13개 지구(1237억원·1322㏊)는 올해 12월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기본조사 대상 지구로 선정된 부안 백석 등 21개 지구(2021억원·2779㏊)는 사업 타당성 조사, 주민 의견수렴 등 기본조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도 신규 지구에 선정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문 전북본부장은 "정부의 논 농업의 다양화 정책에 맞춰 논콩, 원예작물 등의 농작물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수 개선 사업의 확대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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