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발생한 등산사고, 3년간 2천건 넘어…사망 22명

기사등록 2024/04/04 12:00:00

최종수정 2024/04/04 13:41:29

실족이 가장 많아…"미끄러짐 특별히 주의"

일교차 심한 4월, 산행 중 보온에도 신경써야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황방산 맨발등산로 모습.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2024.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황방산 맨발등산로 모습.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2024.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4월에 발생한 등산 사고가 최근 3년간 2000건이 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정안전부가 4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2만430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4월에만 2051건(8.4%)이 발생했으며 산행 중 사망한 인원은 22명에 달했다. 부상을 당한 사람은 3년 간 1090명으로 파악됐다.

등산사고 원인을 보면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이 34%(8292건)로 가장 많다.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28%(6688건), 신체질환 20%(4766건) 순이다.

행안부는 4월의 등산로는 이슬과 서리 등으로 미끄럽고 꽃샘추위로 인한 날씨 변화도 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선 산행 시에는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하도록 행안부는 권고하고 있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는 초보일수록 하산 시까지 체력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 고도가 높거나 그늘진 곳, 낙엽 아래로는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우니 발밑을 조심하고 암반지대나 바위가 젖어있으면 미끄러짐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갑자기 추워지거나 찬 바람이 불 때 덧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장갑, 귀마개 등 보온용품을 챙겨가는 게 좋다.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봄철의 등산길은 일교차가 크고 서리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워 위험하니, 안전한 산행을 위해 보온에 유의하고 안전수칙을 사전에 숙지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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