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안내서 발간

기사등록 2024/04/04 12:00:00

최종수정 2024/04/04 13:31:29

국제 기준 기반 15개 주제별 산정 방법 다뤄

내년에 주요 수출 업종 관련 안내서 1개 추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스코프3) 배출량 산정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 구분 개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스코프1은 보일러나 소각로 등 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 스코프2는 전력이나 냉방 등 에너지원 생산 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 스코프3은 구매한 원자재 생산·수송, 판매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외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ESG 공시 기준 제도화, 기업 공급망 내 인권과 환경 분야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 지침 등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유럽연합의 경우 배터리법 내 탄소발자국 제도를 도입해 배터리 전 수명 주기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이차전지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과 함께 시범적으로 '스코프3 배출량 산정 협의체'를 운영했으며 이번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안내서에는 온실가스 배출 목록 구축 방법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 기반 15개 주제별 산정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안내서는 오는 5일부터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이차전지 업종에 특화된 안내서에 이어 올해 국내 주요 수출 업종 1개를 선정해 내년 중 관련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차전지 업계와 함께 시범적으로 만든 이번 안내서가 관련 업종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이차전지에 이어 우리 수출기업들이 국제적인 ESG 관련 규제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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