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급변하는 에듀테크 교육환경에 맞춰 학생들이 영어능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문해력도 갖출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어교육 'MAY I AI'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MAY I AI는 AI로 영어 공부할까요?라는 의미를 영어로 친근하게 표한한 것으로 학교 자율적 학생 맞춤형 영어교육활동을 뜻하는 대구교육청의 중등 인공지능(AI) 활용 영어교육의 브랜드명이다.
MAY I AI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스피커,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영어 이해와 표현 학습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과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지역 중·고 30개교에서 MAY I AI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인공지능(AI) 활용 영어교육 특강 2회, 워크숍 2회 등에 20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또 인공지능(AI) 활용 영어교육지원단에서 교수학습 자료 1종을 개발해 지역 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이에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MAY I AI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중·고 34개교 선정하고 교당 최대 330만원까지 총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MAY I AI 프로그램 운영학교에서는 정규 영어교과 수업, 방과 후 수업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어 수업과 학습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에세이 평가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글쓰기 능력도 키우고 학생과 교사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통해 학교특색에 맞는 영어교육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활용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디지털 문해력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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