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며 마음도 힐링' 경기도 농기원, 치유농업 매뉴얼 배포

기사등록 2024/04/04 09:27:03

특수학교 학생 인지·정서 기능 향상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특수학교 청소년의 인지·정서 기능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뉴얼을 만들었다.

4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유 농장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한 기관 연계형으로, 특수학급을 둔 학교에서 치유농업사를 활용하는 정규과정 편성이나 특화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매뉴얼에는 ▲치유농업의 정의와 활용 ▲장애청소년에 치유농업 적용 방법 ▲17회기 프로그램 지도안 ▲치유농업 프로그램 현장 적용 효과 등이 담겨 있다.

발달장애인은 신체장애를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을 소재로 한 농업으로 직업재활의 기능뿐 아니라 정서적, 육체적인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수확물에 대한 기대감을 동기로 물주기, 흙 채우기, 잡초 뽑기 등 오감을 자극할 수 있거나, 어버이 날·스승의 날 등 기념일 화훼 장식, 계절 채소 섭취를 통한 식생활 개선 등과 같이 일상생활과 연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경기도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치유농업 사업 관계 기관에 배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nongup.gg.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건강, 재활 그리고 고용의 기회를 위한 형태로 확대할 수 있기에 직업과 연계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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