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 및 특수구조 건축물 대상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아파트, 오피스텔에 이어 병원, 종교시설 같은 다중이용 건축물에도 품질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건축공사장 시공품질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찾아가는 경기 품질맞춤 시범점검'을 시작한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공동주택품질 검수제도를 통해 품질 검수를 하고 있지만, 일반 건축물은 관련 제도가 없어 품질이나 시공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찾아가는 경기 품질맞춤 시범점검' 점검 대상을 다중이용건축물과 특수구조건축물로 확대한다.
다중이용건축물은 문화·집회·판매시설 등 5000㎡ 이상 건축물 또는 16층 이상 건축물로 병원, 종교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축물이다. 특수구조건축물은 3m 이상 돌출된 보나, 차양이 있거나 기둥 사이 거리가 20m 이상 등 특수 공법을 사용한 건축물을 말한다.
점검은 경기도 건축위원회 등 민간전문가와 도, 시·군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협업해 지하 또는 지상 골조 공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시급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지시한다. 그 밖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감리자 등 현장관계자에게 시정 요구하고, 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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