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첫 공장 '인디애나주'에 짓는다

기사등록 2024/04/04 03:50:00

최종수정 2024/04/04 08:32:21

공장 건립·R&D 협력…총 5.2조 투자

주 정부 유치 노력·제조 인프라 감안해 선정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첫번째 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낙점했다. 사진은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첫번째 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낙점했다. 사진은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첫번째 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낙점했다. 인디애나주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과 연구기관 등 인프라를 고려해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4일 밝혔다. 또 공장 건설과 함께 인근의 퍼듀(Purdue)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R&D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현지시간 3일 웨스트라피엣의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인디애나 공장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공장과 R&D 시설을 통해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AI 시장이 개화하고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첨단 기술인 어드밴스드 패키징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을 앞세워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를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가 풍부한 점을 공장 부지의 선정 이유로 밝혔다. 또 반도체 등 첨단 공학으로 유명한 퍼듀대가 있는 점도 감안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또 퍼듀 연구재단, 지역 비영리단체 및 자선단체의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SK하이닉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도화되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장 부지가 선정된 만큼 미국 정부에 반도체 보조금 신청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곽 사장을 비롯해 에릭 홀콤 주지사, 토드 영 미 상원의원,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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