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7.2 강진에 직원들 대피…"안전 시스템 작동 중"

기사등록 2024/04/03 13:25:54

최종수정 2024/04/03 16:09:29

"강진 영향 관련 세부 사항 확인 중"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하자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일부 생산 라인을 대피시켰다.

미국 CNBC에 따르면 TSMC 대변인은 "직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 절차에 따라 일부 팹(fab·반도체 생산시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번 강진 영향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TSMC 주가는 장 초반 1.5% 하락했다.

앞서 대만 중앙기상서는 이날 오전 8시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진원지는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의 남남동쪽 약 25㎞ 떨어진 해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약 15.5㎞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도가 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99년 이후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沖縄) 본섬, 미야코지마(宮古島), 야에야마(八重山) 등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주의보로 전환, 현재 모두 해제한 상태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학 연구소도 필리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었다.

일본에선 이번 지진으로 일부 항공편을 취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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