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입학식 열고 본격 운영…4월부터 7월까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와 경기 성남시가 대졸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입학식이 1일 가천대 반도체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에 입학한 1차 과정은 비전공자를 위한 기초과정과 전공자를 위한 심화과정으로 나눠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교과목은 비전공자를 위한 집적회로의 이해, 반도체 프로그래밍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7개 과목, 전공자를 위한 디지털집적회로설계, VLSI논리회로 등 실습위주의 7개 과목 등 총 14개다. 팹리스 설계전문 교육과정을 배운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차 과정은 1차 기초과정을 수료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교육을 받은 뒤 연계된 반도체 기업에 취직,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무료다. 훈련 수당과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는다.
이 아카데미는 가천대, 성남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팹리스아카데미는 2022년 수료생 30명 중 90%인 27명이 팹리스 기업에 취업했다. 지난해에는 수료생 25명 중 80%인 20명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등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상렬 반도체대학 학장은 "성남 펩리스 아카데미 입학생들은 향후 4개월 간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부터 반도체 설계 교육을 받은 후 판교 등 인근 지역 반도체관련 기업체에 취업하게 될 예정"이며 "국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월23일~3월20일까지 진행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전문 인력 모집공고에서 106명이 지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0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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