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에이스 제쳤다…작년매출 3138억 '침대 1위' 등극

기사등록 2024/04/01 10:01:57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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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시몬스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의 지난해 매출은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6%P 오른 10%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31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이스침대의 연간 매출액은 3462억원에서 11.5%가 줄어든 30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 상승 요인으로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의 비약적인 성장을 꼽았다.


2016년 출시한 객단가 1000만원 이상의 뷰티레스트 블랙 역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개 벽을 돌파한 뒤 매달 평균 3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에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명확해진 것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이 신장한 것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TV광고비를 대폭 삭감해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건비·지급수수료·물류비·임대료 등 원가율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여전히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표인 기부금의 경우 지난해 8억6000만원으로 전년(4억1000만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한 치료비 기부와 업계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출시 덕분이다.

뷰티레스트 1925는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인다. 작년 말 기준 4억원이 누적됐다.
[서울=뉴시스]시몬스 침대 2개년 주요지표.(사진=시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시몬스 침대 2개년 주요지표.(사진=시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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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에이스 제쳤다…작년매출 3138억 '침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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