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동의한방촌 운영 재개, 대구한의대가 다시 맡는다

기사등록 2024/03/29 14:44:50

4월 16일부터 다시 문 열어

경산동의한방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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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중단했던 경산동의한방촌 운영을 오는 4월 16일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동의한방촌 위탁운영 기관으로 대구한의대를 선정해 4월 1일~2026년 12월 31일까지 위탁계약을 맺었다.

경산동의한방촌은 사업비 174억원이 투입돼 3대 문화권 지역전략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국책사업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체험실, 한방화장품 체험실, 한약재 건강 족욕실, 스킨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의한방촌내 한의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시는 지난 14일 운행에 들어간 ‘경산시티투어’ 프로그램에 동의한방촌 체험코스를 편성하는 등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가 동의한방촌 운영을 다시 맡기까지 우여곡절이 적지않았다.

대구한의대는 동의한방촌 개관(2020년 7월)때부터 3년 6개월간 위탁운영을 했으나 지난해말 경산시에 돌연 재계약 포기 방침을 통보했다. 

대구한의대는 경산시와 위탁운영 계약(3년)으로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코스메틱센터)도 운영했으나 지난해 11월 시가 위탁운영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하자 이에 반발, 동의한방촌의 위탁운영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여간 동의한방촌 운영을 중단했고, 최근 대구한의대가 입장을 번복해 다시 한방촌 운영 참여를 결정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문적인 한방 관련 콘텐츠와 인력을 가진 대구한의대와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맺어 시민들에게 풍부한 한방 체험과 건강 증진,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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