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한동훈, 상대편에 딱지 붙이는 구식정치 해선 안돼"

기사등록 2024/03/29 14:54:53

최종수정 2024/03/29 16:39:31

대전 누비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연구자 간담회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오후 대전 중구 대사동 금요 장터에서 박용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2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오후 대전 중구 대사동 금요 장터에서 박용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최근 거친 언사를 쏟아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구식정치를 해선 안된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구 대사동 금요 장터에서 박용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73년생 한동훈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것을 배반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편에게 네이밍을 하고 딱지를 붙이고 하는 것은 옛날 구식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두사람이 판결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 3년이 너무 길다", "이조심판을 해야 한다"는 등의 과격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그런 정치는 그 양반한테 어울리지도 않고 우리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하고 "자기들 세대의 기준에 맞춰서 해야 한다. 점잖게 해야 한다. 왜 옛날에 딱지 붙이고 욕하는 정치를 답습하려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구 지원유세를 마친 뒤 유성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조승래(유성갑) 의원 지지유세를 벌이고 황정아(유성을) 후보와 함께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정부 출연연 과학기술인연합회 총연합회와 R&D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과학계 표심에 호소한다.

이어 대덕구로 이동해 선비마을 3단지에서 박정현 후보지지 유세를 한 뒤 동구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장철민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 도마동으로 이동해 장종태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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