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장기화에 조선대병원도 병동 일부 통폐합

기사등록 2024/03/19 15:16:48

최종수정 2024/03/19 15:56:54

성형·비뇨기·순환기 등 4개 병동

[광주=뉴시스]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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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사태 장기화에 조선대병원이 병동 일부를 통폐합한다.

조선대병원은 오는 20일부터 운영 중인 병동 14곳 중 4곳을 통폐합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정갈등이 장기화 국면을 맞자 최근 병상 가동률이 40%에 그치는 점에 따라서다.

해당 병동은 52병동과 53병동, 62병동, 72병동으로 성형·비뇨기·순환기 등 관련과 입원 환자들이 머무는 곳이다.

통폐합 결정에 따라 해당 병동에 배치됐던 간호 인력 100여 명은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분야료 재배치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간호 인력 중 진료 보조(PA) 간호사에 대해서도 별도 재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역 3차 병원인 전남대병원도 지난 5일부터 같은 이유로 비뇨기과·성형외과·정형외과 등 3개 병동을 통폐합했다.

세 병동에 근무하던 의료진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심혈관내과 등 필수 의료 분야에 재배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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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장기화에 조선대병원도 병동 일부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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