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플랫폼시티 교통망 확실히 챙기겠다"
정성호 김민기 이탄희 국회의원 등 400명 참석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7일 기흥구 마북동에서 지역 정치인과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 발전, 힘 있는 3선’을 구호로 내세운 이언주 후보는 개소식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 경험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언주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용득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성호 김민기 이탄희 국회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언주 선거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재욱 신현녀 김병민 이상욱 용인시의원, 고찬석 전 경기도의원 등도 함께 했다.
불출마선언을 한 용인시정지역 출신 이탄희 국회의원은 “이번 총선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다. 여러분 모두와 주변 힘없고 도움이 필요한 평범한 시민들에게 너무 중요한 선거”라면서 “이언주 후보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살리는 총선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후보는 “7년 전 떠났던 민주당에 복당, 오직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대의 때문에 출마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제1야당 민주당이 각종 특검과 국정조사 등 비리·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윤석열 정권의 경제 무관심과 무전략 외교 등 실정을 제대로 견제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구 핵심 개발사업인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은 주변 도심과 촘촘하게 연결된 교통망 구축, 미래 경제 먹거리를 위한 첨단산업 유치,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특히 개발이익금을 용인시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 공약으로는 ▲서울, 분당과 죽전·마북·동백을 잇는 지하철 연장 추진 ▲용구대로(국지도23호선) 지하도로 신설 추진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조기 착공 추진 ▲교통취약지역 공공버스 확대 등도 제시했다.
1972년 부산에서 출생한 이 후보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 합격 후, 제19~20대 국회의원, 에쓰오일(S-Oil) 상무,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