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함께
하이원CC 보조원 대상

골프 카트 사고 예방 위한 안전교육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던 골프 카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강원랜드가 합동 교육에 나섰다.
1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도로 외의 곳에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강원랜드와 함께 하이원CC에서 골프 카트 운전자(경기보조원) 대상 안전운전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골프장 내 카트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 외의 곳'이지만 일반 도로와 마찬가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적용된다.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골프장 내 카트 운전 수칙과 법규 등의 교육 이후에도 리조트 내 카트 이동 구간의 기하구조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하이원CC는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조트와 골프장 교통안전점검, 시설 개선,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골프 열풍으로 골프장 이용객이 연간 5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3년간(2020~2022년) 골프장에서 발생한 카트 사고는 연평균 36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카트 안전장치 점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