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심사 정밀히 못한 부분 있을 수도"
"외부 비판은 수용…내부적으론 자제해야"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확정된 후보라도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 위원장이 "경선 과정을 거친 분들의 경우에 공관위 심사를 정밀히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중 이의를 제기한 부분은 얼마든 수용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 대해 "외부 비판은 얼마든 수용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좀 자제하자"며 "다양한 여러분이 모여서 국민들에 내놓은 상황이니 가급적 모든 분들이 원팀의 이미지, 분위기를 갖고 선거전에 임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비대위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부산 남구갑을 남구로 변경하고, 동두천연천군을 동두천시양주시연천을로, 안산시상록구갑은 안산시갑, 전북 남원임실순창군은 남원장수임실순창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전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윤정희 의원이 지난 23일 사망함에 따라 대전시당 자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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