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현역 꺾은 서지영 전 국힘 총무국장…"운동권 청산"

기사등록 2024/03/02 17:38:40

최종수정 2024/03/02 17:49:30

부산 동래 김희곤과 결선 후 본선행 확정

"민주 운동권 출신 65명…선수 교체할 것"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이 제22대 총선에 부산 동래구에 출마한다.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이 제22대 총선에 부산 동래구에 출마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서지영 전 중앙당 총무국장이 현역 김희곤 의원(부산 동래구)을 제치고 본선행에 올랐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서 전 국장은 "국회 선수를 교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일 제14차 회의 및 2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 전 국장은 22대 총선 부산 동래에서 김 의원,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와 3자 경선을 치렀다.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의원과 결선 투표를 진행했고 이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21대 총선 때도 부산 동래 경선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리턴매치를 치렀다. 결과적으로 서 전 국장이 김 의원에게 설욕전을 한 셈이다.

서 전 국장은 "제 진심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 사람들을 만났다. 아마 제가 필드에선 제가 제일 열심히 돌아다녔던 것 같다"며 "진심이 통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슬로건이 선수교체였는데 동래에서 변화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강했다. 앞으로 각오는 이제는 국회 선수 교체를 위해서 (본선) 승리까지 최선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청산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민주당) 운동권 출신이 65명"이라며 "이런 국회는 비정상적이다.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내가 선수로 들어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서 전 국장은 한나라당 공채 7기로 입사한 사무처 당직자 출신이다.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박근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중앙당 총무국장 등 주요 실국장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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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현역 꺾은 서지영 전 국힘 총무국장…"운동권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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