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베이징에도 판다기지 조성…40마리 수용

기사등록 2024/02/29 16:57:30

최종수정 2024/02/29 17:15:29

중국 서남쪽 팡산구 칭룽호삼림공원에 건립

내년에 1단계 공사 완료…일반인에 공개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중국 수도 베이징에도 판다 기지가 들어서 내년에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중국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베이징동물원에서 대나무를 먹고 있는 판다와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의 모습. 2024.2.29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중국 수도 베이징에도 판다 기지가 들어서 내년에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중국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베이징동물원에서 대나무를 먹고 있는 판다와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의 모습. 2024.2.29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에도 판다기지가 들어서 내년에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중국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 팡산구 당국은 팡산구 칭룽호진의 칭룽호삼림공원에서 판다 국가보호연구센터 베이징기지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칭룽호삼림공원은 베이징 시내에서 서남쪽 외곽에 위치해있다. 기지는 총 면적 약 133㏊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에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40마리의 자이언트판다를 우선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내년에 자이언트판다 문화교류센터를 건설해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레서판다와 황금원숭이 등을 수용하는 시설도 마련한다. 2∼3단계 공사까지 완료되면 자이언트판다 수는 총 50마리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가임업초원국은 이곳의 생태자원이 우수하고 초목이 우거져있어 판다의 생존과 서식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한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될 판다 푸바오도 이곳으로 가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난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나오기도 했다.

해외에서 태어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판다는 부모의 고향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는 것이 관례이며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과 러바오는 비펑샤 판다기지 출신이다.

그러나 외교소식통은 최근 푸바오의 4월 3일 중국 반환 일정을 밝히면서 행선지에 대해서는 중국의 판다 연구보호센터 중 한 곳인 쓰촨성 청두의 워룽중화판다선수핑기지로 가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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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베이징에도 판다기지 조성…40마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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