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안민석 "'친명'이란 이유로 희생양 삼아선 안 돼"

기사등록 2024/02/29 13:33:12

최종수정 2024/02/29 13:55:28

"경선 요구 수용 안 했는데 중앙당 설명도 없어"

"2년전 오산시장 선거 패배 상처 아직까지 남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이 최순실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이 최순실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영입인재를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경선의 기회를 달라는 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는데 중앙당은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며 "친명이라는 이유로 또는 계파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저를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경기 오산에서 안 의원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영입인재 25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저는 그동안 오산에서 5번 모두 15% 이상 이겨 당선되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압승할 자신이 있다"며 "당의 정무적 판단이라면 그 정무적 판단 역시 모두에게 공정해야 형평성에 맞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오산시장 선거에서 중앙당의 일방적인 전략공천 지정으로 지역이 분열되었고 선거는 패배했으며 그 상처가 아직까지 남아있다"며 "2년 전 아픔을 기억하는 오산 당원들은 전략공천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또 "저를 믿고 달려온 오산의 당원동지들과 지지자들께 당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오산의 공천 신청 후보 중 1인이 도덕성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열심히 뛰어온 다른 후보들에게 경선기회 조차 주지 않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저는 민주당을 위해 가장 최선두에서 싸웠다고 자부한다. 오산의 총선승리를 향한 절박한 심정으로 오산 전략공천 추천을 재고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오산 당원동지들께 상황을 보고 드리고 의견을 경청하는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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