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5000만원 특별 출연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최장 5년간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광주 북구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특별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북구청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신용보증재단과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광주 북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광주은행이 5000만원을 특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8억5000만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광주 남구는 6.0%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지원 대상은 광주 북구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재창업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광주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총 2억3000만원을 특별출연해 총 191억원을 지원했다.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밀착 상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