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있는데 전략공천?

기사등록 2024/02/14 11:50:37

최종수정 2024/02/14 14:31:44

14일 공관위 발표 단수추천 후보자 명단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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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4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 단수추천 선거구에서 제주시갑이 빠지면서 전략공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힘 공관위는 이날 경선 없이 공천하기로 한 단수추천 후보자 25명을 발표했다.


단수추천 기준은 공천 신청자가 한 명이거나 다수의 공천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 신청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자가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을 선거구 국힘 예비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승욱 예비후보가 단수추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재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이라 경선이 유력하다.


하지만 제주시갑의 경우 김영진 예비후보만 남아있지만 이번 공관위 단수추천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애초 장동훈 예비후보와 경선이 예상됐지만 장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공천 부적격으로 컷오프되면서 김영진 예비후보만 남았지만 단수추천 후보자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

제주도당과 김영진 예비후보는 매우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허용진 도당 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황스럽다"면서도 "공관위의 결정을 두고 적절 혹은 부적절이라고 거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지(2차 발표)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략공천(우선추천) 지역으로 해석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런 상황이 당혹스럽다. 2차 발표가 있을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며 "중앙당과 연락을 통해 어떤 결론이 내려지는지를 보고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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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있는데 전략공천?

기사등록 2024/02/14 11:50:37 최초수정 2024/02/14 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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