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화, 세계수영 하이다이빙 1·2라운드 20위

기사등록 2024/02/13 22:56:3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열린 '레드불 서울다이브'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원드 시리즈를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는 티저 성격의 프로젝트다. 2023.09.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열린 '레드불 서울다이브'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원드 시리즈를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는 티저 성격의 프로젝트다. 2023.09.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33·인천광역시체육회)가 두 번째로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1·2라운드 20위에 올랐다.

최병화는 13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남자부 1·2라운드 경기에서 111.80점을 받아 27명 중 20위에 자리했다.

아파트 10층 높이인 27m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 남자부는 15일 3·4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최병화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하이다이빙 종목에 출전했다.

당시 최병화의 순위는 23명 중 최하위였다. 1·2라운드를 최하위로 마쳤고, 3·4라운드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7명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최병화는 1·2라운드에서 74.40점을 받았고, 3·4라운드에서 113.10점을 획득해 총점 187.50점을 얻었다.

이번에는 1·2라운드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병화는 고(故) 최윤칠 대한육상연맹 고문의 손자다.

최윤칠 고문은 1948년 런던 올림픽 마라톤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3㎞ 정도 앞두고 근육 경련으로 기권했던 '비운의 마라토너'지만, 한국 육상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뤘다.

그는 1954년 마닐라 아시안게임에서 1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었다.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는 함기용, 송길윤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병화는 최윤칠 고문의 권유로 초·중학교 시절 경영 종목 선수로 뛰었다.

이후 수영과 무관한 삶을 살다가 하이다이빙에 매력을 느껴 2020년부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2022년 대한수영연맹 등록 선수가 된 최병화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도 갖췄다.

2023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하이다이빙에 출전한 최병화는 올해에는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하이다이빙 남자부 1·2라운드에서는 게리 헌트(프랑스)가 205.4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에이든 헤슬로프(영국)가 186.45점으로 2위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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