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제아 멤버들, 상받고 작품 나오는 것 보면 뭉클"

기사등록 2024/02/13 21:48:16

[서울=뉴시스] 박형식, 박신혜 (사진='살롱드립2' 캡처) 2024.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형식, 박신혜 (사진='살롱드립2' 캡처) 2024.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박형식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할 당시를 떠올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테오(TEO)'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출연 중인 배우 박형식, 박신혜가 출연했다.

박형식은 연예계에서 잘 알려진 '우가팸'에 소속 돼 있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BTS) 뷔, 픽보이 등과 절친한 사이다. '우가팸'에서 어떤 캐릭터냐는 질문에 "(박)서준이 형 핸드폰에 '박다좋아'로 저장 돼 있다. 제가 '뭐 먹을까?'하면 '어 좋지~', '어디갈까?' 이러면 '너무 좋지' 이러니까 사실상 지옥 가는 거 아니면 집에서 과자 먹고, 술 먹는 것도 좋아한다. 친구들만 있으면 같이 하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멤버들과 숙소 생활 할 때 제가 촬영이 끝나고 새벽에 들어가면 퇴근 후에도 대본을 봐야 했는데, 멤버 형이 '형식아 고생했어. 너 대본 읽어야 하지? 내가 나가서 잘게' 이러면서 나가는데 그때 이건 아닌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소속사에 이야기 해서 독립했다"며 숙소 생활 후 독립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했다.
[서울=뉴시스] 박형식, 박신혜 (사진='살롱드립2' 캡처) 2024.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형식, 박신혜 (사진='살롱드립2' 캡처) 2024.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장도연은 "'제국의 아이들'이 왕 최대 배출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박형식을 비롯해, 임시완, 김동준 등 배우로 활동하는 멤버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왕 역할을 소화했기 때문. 멤버들과 잘 만나고 있냐는 물음에 박형식은 "지금도 단체 메시지 방에서 이야기 한다"며 "너무 서로 다 바빠지다 보니까 보자고 해도 보기 힘들다. 그런데 작품을 하고 상을 받으면 너무 뿌듯하다. 뭉클할 때도 있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게 있다. 서로 교복을 입고 처음 만났었다. 되게 무심해 보이지만 속에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엄청 크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멤버 그룹 내에서 예능을 담당했던 광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형식은 "저희도 아이돌은 처음이고 어떤 시스템인지 잘 모르는데 독불장군(황광희) 한명이 있었다. 너무 웃겼던 게 앨범 홍보를 해야 하는데 광희 형이 '에잇 뭐예요. 이게 앨범 얘기 한다고 누가 듣는다고 이걸 하라는 거냐'고 그랬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조심할 때 시원시원하게 말해줘서 되게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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