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영화제 등 해외에서 주목 받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36)이 고국을 찾는다.
13일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송 감독은 오는 28∼29일 국내에서 기자간담회와 관객과의 대화(GV) 등 영화 홍보 일정에 나선다.
송 감독은 영화 '넘버 3'(1997) 등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로 한국에서 태어났다. 열두살 때 캐나다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송 감독이 각본까지 쓴 그녀의 연출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자전적 이야기다.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 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
해성을 연기한 배우 유태오도 해외 촬영 일정 중에 잠시 귀국해 송 감독과 동행한다. 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등에서 활약한 그레타 리가 맡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달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각본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유태오는 오는 19일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돼 있기도 하다.
최근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로 신인 감독상인 '첫 장편영화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계가 DGA에서 수상한 건 셀린 송 감독이 처음이다. 영화는 오는 3월6일 국내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송 감독은 오는 28∼29일 국내에서 기자간담회와 관객과의 대화(GV) 등 영화 홍보 일정에 나선다.
송 감독은 영화 '넘버 3'(1997) 등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로 한국에서 태어났다. 열두살 때 캐나다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송 감독이 각본까지 쓴 그녀의 연출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자전적 이야기다.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 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
해성을 연기한 배우 유태오도 해외 촬영 일정 중에 잠시 귀국해 송 감독과 동행한다. 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등에서 활약한 그레타 리가 맡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달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각본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유태오는 오는 19일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돼 있기도 하다.
최근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로 신인 감독상인 '첫 장편영화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계가 DGA에서 수상한 건 셀린 송 감독이 처음이다. 영화는 오는 3월6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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