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텐, 첫 솔로는 '자아 찾기'…"나라는 사람 먼저 보였으면"

기사등록 2024/02/13 15:38:28

팀 내 두 번째 솔로 데뷔

"콘셉트 고민…화려하면서도 심플하게"

"NCT로 많이 성장해…올라운더 장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NCT 텐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텐(T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1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NCT 텐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텐(T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1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NCT(엔시티)' 텐이 데뷔 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유닛, 연합 그룹 등 전방위 활동으로 이미 실력은 입증했다. 오로지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낸 솔로 앨범으로 재평가 받을 때다.

텐은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텐(TEN)' 쇼케이스에서 "이 순간을 엄청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태국 출신인 텐은 2016년 NCT로 데뷔했다. 이후 유닛 그룹 NCT U, 중국 활동 그룹 웨이션브이(WayV), 웨이션브이 텐&양양(WayV-TEN&YANGYANG)과 미국 겨냥 연합 그룹 슈퍼엠(SuperM) 등으로 활동했다. SM 스테이션의 '몽중몽'(夢中夢; Dream In A Dream)과 '뉴 히어로즈(New Heros)'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 '벌스데이(Birthday)' 등 솔로곡을 발표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솔로 앨범은 1년 전부터 준비했다. 긴장과 부담이 공존했다는 이번 작업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반영했다. "텐이라는 친구가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색깔에 집중했다. "단체와 개인 앨범은 준비 과정이 다르다. 단체 활동 때는 곡을 받아서 어떻게 해석하고 나에게 어울리게 할지를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어떤 걸 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스스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은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이번 기회로 텐을 찾아보자 했다. 준비하면서 모든 면이 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텐은 "콘셉트 잡는 게 가장 힘들었다. 회사 분들과 패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전에도 3개 정도 싱글을 냈는데 다 화려하게 했다. 이번에는 화려해도 심플하게 가자고 했다"며 "나라는 사람이 먼저 보이고 이후에 옷이 보였으면 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나이트워커(Nightwalker)'는 텐의 치명적인 매력이 배가되는 노래다. 중독성 있는 비트와 오묘한 분위기의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이다. 거부할 수 없는 존재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긴장감 있으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손을 좌우로 흔들며 상대방을 향해 최면을 걸어 매혹시키는 듯한 안무가 포인트다. 손과 팔의 디테일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터팅(Tutting) 안무도 활용했다.

이외에도 '워터(Water)', '댄저러스(Dangerous)', '온 텐(ON TEN)', '섀도(Shadow)', '라이 위드 유(Lie With You)' 등 다양한 장르의 영어곡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동안 강력하고 화려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라이 위드 유' 같은 수록곡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라며 "심플한 이지리스닝 곡"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얼터너티브 음악을 좋아한다. 힙합과 팝이 섞이는 것도 좋다"며 "장르를 정하기보다 섞여 있는 게 좋다. 아직 혼자서 소화하는 음악 장르가 많지 않다 보니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NCT 텐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텐(T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02.1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NCT 텐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텐(T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02.13. jini@newsis.com

NCT 내 솔로 데뷔는 태용에 이어 두 번째다. 텐은 "태용 형은 어제도 연습실에서 만났다. '파이팅’하면서 '힘들지 않냐’는 인사를 해줬다"며 "이전에도 전화로 '티저 잘 봤다. 너무 멋있다. 하고 싶은 걸 하니까 보기 좋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든든하다"고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솔로 선배들도 큰 힘이 됐다. "유노윤호, 태민 형에게도 타이틀과 수록곡을 들려줬다"며 "형들은 항상 똑같은 말을 해준다. '자신을 믿고 하고 싶은 걸 하면 잘 나오지 않을까’라고 한다"고 말했다.

텐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 춤을 추면서 K팝 가수의 꿈을 꿨고 이뤘다. "많이 성장했다. 많은 걸 배우고 경험을 얻었다"며 "'쏘리 쏘리' 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춤만 좋아하는 아이였다. 지금은 더 깊게 이것저것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라운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 노래, 춤, 랩 그리고 모든 장르에 오픈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텐은 솔로로도 글로벌 무대를 누빈다. 오는 16~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4 텐 퍼스트 팬-콘 1001(2024 TEN FIRST FAN-CON[1001)'을 시작으로, 방콕·홍콩·자카르타 총 4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난다. 솔로 앨범 전곡 무대를 준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