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표 대경대 교수, 칼럼집 '말과 정치문화…' 출간

기사등록 2024/02/13 11:32:34

대경대 김건표 교수, 칼럼집 '말과 정치문화, 연극의 싸움의 기술' 펴내 *재판매 및 DB 금지
대경대 김건표 교수, 칼럼집 '말과 정치문화, 연극의 싸움의 기술' 펴내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한동훈 비대위위원장 언어는 단문인데도 논리가 명확하고 투박하면서도 진심이 묻어 공격적인 언어를 구사해도 정치투사의 이미지 보다는 분열과 정치혐오에 염증을 느낀 대중들에게 해결사의 이미지가 강해 지지가 견고한 것이다"

연극평론가 김건표 교수(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는 칼럼집 '말과 정치문화, 연극의 싸움의 기술'을 도서출판 연극과인간을 통해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칼럼집은 연극구조를 통해 한국사회의 정치문화 현상을 50여편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 칼럼은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을 보면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신정아 사태는 한 편의 국민드라마 같았고 학력지상주의에 빠진 한국사회의 구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면서 정치문화 현상을 연극구조로 분석한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며 "드라마를 분석하듯 써내려 간 칼럼이 100여편 쌓이면서 문화정치를 다룬 칼럼 50여편을 추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극과 정치문화가 닮은 것은 말(언어)과의 싸움이란 점"이라며 "정치 언어는 대중적인 선동성이 강하지만 연극의 언어는 이중적이면서도 진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한국정치가 내로남불과 말의 전쟁이 되어버린 시대에 연극구조에서 최소한 진심을 한 수 배워보자고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연극의 생존력을 터득하고 이해하면 인생과 삶이 보이듯 정치 문화가 연극과 닮아 있다"며 "칼럼 대중의 진심과과 정치인의 진실에서 진심이 없는 기술의 연기는 관객이 먼저 느낀다. 기술만 부리는 정치는 진실인 척하는 가면 쓴 정치의 기술이다. 배우도 정치인도 관객과 민심의 가슴을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행동할 수 있는 진실의 언어를 구사하는 정치인과 배우(연기자)만이 결승점에서는 유권자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한 비대위원장의 말투(언어구사)에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한 비대위원장의 언어는 단문인데도 논리가 명확하고 투박하면서도 진심이 묻어 있다"며 "연령제한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구사하고 있다. 연기든, 진실한 정치인의 내면이든 대중은 한 위원장의 말속에서 동일한 감정으로 느낄 만큼 진심이 묻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언어를 구사해도 정치투사의 이미지보다는 분열과 혐오정치에 염증을 느낀 대중들한테 해결사의 이미지가 강해 지지가 견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정부 출범에 맞춰 쓴 칼럼 윤석열 정부의 문화와 정치 사람이 중요한 시대에서는 정치적 이벤트도 대중과 공감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인데 국가정책의 격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가 부재하기 때문에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진실과 선물도 포장을 해야 감동이 클 수밖에 없다. 22대 총선을 앞둔 현 상황과 앞으로 대선까지 이어지는 레이스에서 용산은 탁현민 식보다 한 발 더 겪을 높여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모 언론 칼럼에서 윤석열 정부 취임식 캐치프레이즈를 다시, 대한민국으로 제안하고 탁현민 식으로 용해시켜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당시 취임식 캐치프레이즈가 유사해 놀랐다. 칼럼 한편이 사회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큰 것을 보고 연극비평을 하는 칼럼리스트로 현상 진단에 대한 논리가 명확히 뒷받침되는 신중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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