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학급 편성 확정.…학생수 3만8470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이 전년보다 2000여명 줄었고 과밀학급(학생 수 28명 이상)은 비율은 3.0%로 낮아졌다.
제주교육청은 지난 1월 초등학교 1차 학급편성 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해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2차 결과를 최종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전출입으로 인한 학생배치기준 초과 학급과 과밀학급 해소에 중점을 두고 12학급을 추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은 총 1792학급이다. 전년 대비 34학급 감소했다. 학생수는 총 3만8470명으로 2061명 줄었다.
과밀학급 수는 지난해 209학급(11.4%)에서 53학급(3.0%)으로 감축됐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1.5명(전년 22.2명)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洞)지역, 읍면지역에서 모두 0.7~1.1명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동지역 24.5명, 제주시 읍면지역 17.2명, 서귀포시 동지역 21.6명, 서귀포시 읍면지역 14.4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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