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인사도 없이 전 달라는 새언니"…명절 갈등 '활활'

기사등록 2024/02/13 10:58:04

최종수정 2024/02/13 11:45:29

설에 집에서 쉰다던 새언니, 음식 달라고 요청

'황당' 요구 거절…"일 안 했으면 음식도 없어"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설날에 일손을 돕지 않은 새언니가 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황당해하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씨는 "명절에 일하러 오지 않은 새언니가 음식은 보내달라고 하기에 화가 났다"며 이 같은 사연을 밝혔다.

A씨는 "10년 전부터 제사를 안 지내기로 했지만 가족들이 전을 좋아해서 명절에 전은 부쳐 먹었다"며 "엄마가 재료를 준비하고 아빠랑 오빠가 꼬치를 꽂으면 저랑 동생이 부친다"고 설명했다.

오빠가 3년 전에 결혼했다는 A씨는 "새언니는 안 올 때가 많지만 굳이 오라고 하지도 않는다"면서 "집에서 쉬고 싶어서 안 왔구나 생각하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전을 따로 싸서 보내진 않는다"며 "오빠도 집에서 전 부치고 본인 먹을 만큼만 먹고 간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날에 A씨에게 전화한 새언니는 "저도 가족인데 왜 저 먹으라고 챙겨 보내는 건 없냐"고 물으며 "친정은 제가 안 도와도 제 몫을 싸가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친정에서 먹으면 되지 않냐고 되묻자, 새언니는 "친정 전보다 시댁 전이 더 맛있다"며 "먹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남편이 빈손으로 왔다"고 답했다.

A씨는 "상대하기 싫어서 오빠랑 얘기하라고 했더니 오빠가 염치도 없다고 뭐라 해서 싸웠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새언니네는 어떨지 몰라도 우리 집은 아무 일도 안 한 자식까지 챙기지 않는다"며 "엄마 역시 같이 일하지 않은 사람 챙겨줄 마음 없으니 바라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염치없는 인간이 낯짝도 두껍다" "일은 안 하고 누리기만 하려고 한다" "시댁이 불편해서 찾아오지도 않았으면 저런 요청도 하면 안 된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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