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중·성동갑 면접…권오현 "공정한 룰 지켜야" 윤희숙 "미래지향적 사람이 기여"

기사등록 2024/02/13 10:32:03

최종수정 2024/02/13 11:13:29

한동훈, '윤희숙 띄우기' 논란…권 "원칙대로 해달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하고 있다. 2024.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하고 있다. 2024.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특정 예비후보자 띄우기에 나서며 논란이 일었던 서울 중구성동구갑 공천 면접을 실시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중구성동구갑에 공천을 신청한 윤희숙 전 의원과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권 전 행정관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의 '윤희숙 띄우기' 논란에 대한 질문에 "조금 민감하긴 한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공정한 룰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역에서 비대위원장의 발언 이후 '윤희숙으로 확정된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은 없어서 직접적으로 얘기했다기 보다는 원칙대로 해달라는 식으로 말씀 드리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와 관련, "제가 출마한 지역은 험지 중의 험지"라며 "대통령실에서 출마하는 분들이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고, 특혜를 바라고 한 부분도 없다"고 강조했다.

권 전 행정관에 이어 면접을 마치고 나온 윤 전 의원은 "선거 전략에 대해 물어봐서 열심히 뛰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상대 후보가 대통령실 출신이라 부담이 없느냐'고 묻자 "다같이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라고 특히 더 부담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성동갑 지역은 매우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며 "서울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정책을 오래 공부했고,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기여를 확실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세웠다.

윤 전 의원은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 중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임 전 실장이 공천을 받을지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 제 입장에서는 친문이든 친명이든 도긴개긴"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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