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룸·팬트리·높은 천장고까지…특화 설계 단지 잇따라

기사등록 2024/02/13 09:48:01

실수요자 중심 분양시장 특화설계로 경쟁력 확보 나서

[서울=뉴시스]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사진=연무동복합개발 제공)
[서울=뉴시스]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사진=연무동복합개발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분양 아파트들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실용성을 높이는 설계부터 취향에 따른 다양한 평면·내부 실사용 면적 확대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공간 효율성을 위한 알파룸(아파트의 평면 설계도 상에서 남는 면적을 모아서 만든 자투리 공간)부터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높은 천장고, 팬트리(음료, 음식, 일부 접시 종류, 청소용 약품, 식탁보, 식재료 등을 보관하는 장소)·드레스룸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로를 넘어 세로 확장에 주력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세로 공간이 확장되면 개방감이 크게 개선되고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천장고 설계다. 천장고를 10㎝만 높여도 개방감은 물론, 체감 면적 증가와 창문 크기도 커져 일조량과 환기량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가구 배치가 쉽고 수납장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비스 면적을 늘린 단지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테라스와 세대 창고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방감과 수납공간 확보도 가능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서비스 면적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같은 가격에 상대적으로 넓은 집에 거주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택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최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설부동산 업계도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광폭거실과 높은 우물 천장은 물론, 현관 앞 개별 창고 등을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 특화 설계 단지가 선을 보였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공급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전용 84 ~ 98㎡ 총 285가구로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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