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신고 창구 운영 등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 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거래 신고 건수는 2022년 대비 약 20%, 2021년 대비 약 47% 감소한 6213건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2년 간 지속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행정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부동산중개업소 92개소 중개에 행정적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관련 민원 처리 기한을 50% 단축한다.
또, 중개업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중개업소 자율 점검 운영과 공인중개사 소양 교육, 소통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건전한 부동산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불법행위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신속한 행정처분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도·단속 뿐만 아니라 특별사법경찰제도를 적극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현재 '착한 중개업소' 지정과 운영, 명찰 패용뿐만 아니라 중개업 관리 행정업무를 발굴하고 있다"며 "건전한 부동산시장 확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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