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년 전 수확된 레몬, 240만원에 낙찰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285년 된 레몬이 영국의 한 경매에 나왔다.
영국 뉴포트의 경매사 '브르텔스 옥셔니 앤 밸류어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1739년산 레몬이 1800달러(약 240만원)에 낙찰됐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 오래된 레몬을 두고 ‘입찰 전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매사는 "재미로 40~60파운드 정도의 추정가로 경매에 내놨다”고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이 경매사는 19세기에 만들어진 캐비닛에서 이 레몬을 발견했다. 캐비닛 역시 경매에 올랐지만 단돈 40달러(약 5만3000원)에 낙찰됐다.
해당 레몬을 살펴봤을 때, 썩거나 손상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갈변된 레몬 표면에는 "1739년 11월4일 미스터(Mr.) P 루 프란치니가 미스(Miss) E 백스터에게 선물함”이라고 적어져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레몬은 프란치니 씨가 인도에서 영국으로 가져온 낭만적인 선물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레몬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태어난 1743년보다 더 오래됐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1739년은 조선의 제21대 국왕인 영조가 즉위한 지 16년째가 되는 해다. 이때 영조의 아들이자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만 5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영국 뉴포트의 경매사 '브르텔스 옥셔니 앤 밸류어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1739년산 레몬이 1800달러(약 240만원)에 낙찰됐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 오래된 레몬을 두고 ‘입찰 전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매사는 "재미로 40~60파운드 정도의 추정가로 경매에 내놨다”고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이 경매사는 19세기에 만들어진 캐비닛에서 이 레몬을 발견했다. 캐비닛 역시 경매에 올랐지만 단돈 40달러(약 5만3000원)에 낙찰됐다.
해당 레몬을 살펴봤을 때, 썩거나 손상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갈변된 레몬 표면에는 "1739년 11월4일 미스터(Mr.) P 루 프란치니가 미스(Miss) E 백스터에게 선물함”이라고 적어져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레몬은 프란치니 씨가 인도에서 영국으로 가져온 낭만적인 선물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레몬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태어난 1743년보다 더 오래됐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1739년은 조선의 제21대 국왕인 영조가 즉위한 지 16년째가 되는 해다. 이때 영조의 아들이자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만 5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