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거창군장학회, 2024년도 장학생 선발공고 등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재단법인 경남 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는 최근 2024년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지역 우수 인재 280명을 선발해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며 공고일 현재 부모 모두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함을 원칙으로 한다. 각 학제 안에서 1회에 한하여 선발될 수 있으며 자체 심의를 거쳐 4월 17일 최종 선발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분야는 고등학교 재학, 대학 재학·입학, 예체능 및 과학 특기 장학생 등 총 9개이고 특히 올해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학업에 열중하는 만학도까지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생활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과 중복지급 가능 하도록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거창군장학회는 2005년 설립해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진로 진학 사업,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 특기 적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6명에게 3억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 고향 거창에 장학금 1000만원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달라며 16일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신신자 대표는 거창군 신원면 출신으로 1997년 부산에서 장충동 왕족발 동래점을 시작으로 2001년 본사를 인수한 이후 꾸준한 도약으로 전국적인 식품회사로 성장했다.

회사 연 수익의 10% 한도 내에서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대로 2020년 거창 아림 1004 후원금 1000만원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아너소사이어티)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다.

한편 ㈜장충동왕족발은 1986년 대전에서 시작해 현재 본사 역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설립한 생산 공장을 충북 청원군에 두고, 전국에 여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정덕조 대진알미늄 대표,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 300만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5일 군수실에서 정덕조 대진알미늄(경북 고령군 소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대표는 북상면 갈계리 중산마을 출신으로 현재 경북 고령에서 대진알미늄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사회 환원적 기업가 마음가짐으로 2022년 대가야희망플러스 성금기탁, 2023년 300만원을 고령군 행복금고에 기탁하는 등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고령군에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의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 연간 기부 한도액은 500만원으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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