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시민들이 정보통신기술 기반 친환경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청 별관 1층에 '힐링 스마트팜'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로 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와 습도, 빛, 물 등을 원격·자동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연재해나 환경오염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
별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힐링 스마트팜은 가로 250㎝에 높이 199㎝ 크기다. 3단 재배판에 식물 재배 전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원격·자동제어 설비, 냉방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최대 156구의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시는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채소를 시민과 함께 수확하고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미래 먹거리 대비와 고령화되는 농업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이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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