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재난 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관련 업무 추진에 대한 운영체계를 강화했다. 이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함께 안전한 도시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 안전상황실 전담인력 4명을 확보했다. 이는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재난 예방활동 및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
그간에는 주간 재난의 경우 안전정책과에서 담당하고, 야간·주말·공휴일에는 당직자를 배치해 운영했다. 하지만 최근 폭우 등 자연재해, 대형화재, 인파사고 등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운영 체계를 변경했다.
재난 안전상황실은 재난·안전 정보를 수집하는 가운데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유관기관(경찰·소방)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맡고 있다.
또 국가재난 관리 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도 상황을 보고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올해 신축 이전하는 스마트 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해 더욱 신속하게 안전과 재난 예방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각종 사고가 크고 복잡해지고 있어 관리체계를 개편하게 됐다”며 “경기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강화된 공조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안전한 안양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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