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마을 활력 공간 조성…청년인구 유입·지역활성화

기사등록 2024/01/08 09:57:54

크리에이터 랩…지역 특산물 판로·소득↑

이주민 안정 정착 지원…창농 프로젝트 펼쳐

'모두랑' 센터…공동체 문화 거점 문화·육아 공간

북평마을활력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북평마을활력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국민고향 강원 정선군은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을활력 공간 조성에 나섰다.

8일 정선군에 따르면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새로운 청년 인구 유입과 북평면의 소득 수준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생활 기반조성을 위해 국교부 지역개발 공모를 진행해 선정됐다.

이에 북평면 일원 특산품 홍보 스튜디오와 공유 오피스 등 다목적 공간, 공동체 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Young농 플랫-홈’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판매 공간을 조성하는 크리에이터 랩은 북평면 북평리 750-31번지 유휴건물을 활용해 연면적 478.8㎡ 규모로 리모델링 한다.

1층에는 오픈라운지와 공유오피스, 2층에는 라이브커머스 영상 제작공간으로 만들어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주민 소득 증대와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한다.

마을방송국 운영과 교육을 통해 청년 뿐만아니라 전 세대가 참여하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산물 가공 컨설팅 진행, 단계별 현장실습교육 등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지역과 연계한 귀농 입문 프로그램 개발,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창농 프로젝트도 펼친다.
북평모두랑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북평모두랑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 휴식과 문화향유공간으로 사용 될 '모두랑' 센터는 북평면 북평리 693-8 일원에 대지면적 1375㎡, 연면적 8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어린이 놀이방, 작은 도서관, 공동체 사랑방으로 조성된다.

기존 주민과 이주민이 상호 협력·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 문화 확산 거점으로 활용된다.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취학 자녀를 위한 공동 육아 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의 활력 제고와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정선군은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1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서건희 군 기획담당관은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넘어 자녀를 낳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목표"라며 "생활SOC 조성과 주민의 상생·화합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정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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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마을 활력 공간 조성…청년인구 유입·지역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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