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에 경남 32개소 선정

기사등록 2024/01/05 08:46:44

최종수정 2024/01/05 09:15:29

문화관광형 4개소, 시장경영패키지 26개소 등 28억 원 확보

'디지털 전통시장'에는 거제 고현시장이 올해 처음 선정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도내 32개소 전통시장이 5개 사업 분야에 선정돼 국비 등 총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 선정 개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4개소 ▲시장경영 패키지사업 6개소 ▲노후전선 정비사업 2개소 ▲지역상품 전시회사업 1개소 ▲지역 민영방송사업 1개소다.

먼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문화관광형 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 디지털 전통시장 3개 분야로 나뉜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2개년 지원사업으로 1차년도 평가 결과 예산이 추가로 지원되며, 창원시 명서시장, 양산시 양산남부시장이 선정돼 올해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에는 창원시 부림시장 1곳이 선정되어 2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전통시장에는 거제 고현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거제 고현시장의 온라인 매출액 증가를 목표로 디지털 기반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은 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시장매니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다양한 경영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6개소에 총사업비 약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노후전선 정비사업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개별점포 내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김해 주촌축산물시장과 거창 거창전통시장이 선정돼 약 4억 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도내 전통시장 우수상품 및 특산품 판촉 지원을 위한 ‘지역상품 전시회 사업’과 전통시장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송출을 위한 ‘지역 민영방송 사업’에도 각각 선정돼 특색 있고 매력있는 경남의 전통시장과 우수상품을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경남도 성흥택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변화한 시장의 흐름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시장 고유의 특성화와 디지털 역량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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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통시장 지원사업 공모에 경남 32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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