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뛸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충북지역 총선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현역의원들도 빠르게 총선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석씩 나눠갖고 있는 충북의 정치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선거구마다 현역 의원들과 그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출마예정자들 간 제법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국민의힘은 '거야 견제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도내 8석 중 절반이 몰린 청주 4개 선거구(상당·청원·서원·흥덕)의 의석 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당명 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정의당(정), 열린민주당(열), 진보당(진), 민생당(생), 무소속 (무)순으로 표시. 당적을 갖지 못한 공직자는 '없음'.
◇청주 상당
'충북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 선거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0) 국회 부의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5)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빅매치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 발생의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은 상당 탈환을 벼르고 있다.
노 전 비서실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근(63)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충진(64) 전 청주시의장, 장선배(61) 전 충북도의장, 이현웅(55)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등의 공천장 접수 여부도 관심이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서명운동을 주도한 이현웅(54) 전 한국문화정보원장도 출마를 고민 중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라임펀드 로비 혐의에서 벗어난 윤갑근(59) 변호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같은당 정 부의장과의 공천대결이 불가피하다.
▲정우택(70·국·현 국회 부의장)
▲윤갑근(59·국·전 충북도당위원장)
▲노영민(65·민·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강일(56·민·청주상당지역위원장)
▲김형근(63·민·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충진(64·민·전 청주시의회 의장)
▲장선배(61·민·전 충북도의회 의장)
▲이현웅(54·민·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5선 변재일(75) 의원의 텃밭인 청주 청원 선거구는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여야 주자만 9명에 달하면서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변 의원에 맞서 유행열(55) 전 청와대 행정관이 아성에 맞서 예비후보로 4번째 등판한다.
여기에 김제홍(58) 전 강릉 영동대 총장, 허창원(52) 전 도의원,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도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당내 공천 경쟁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수민(37)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 변 의원에 대한 설욕전에 나서는 가운데, 서승우(55)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김헌일(48) 청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와 김선겸(55)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도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치열한 예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변재일(75·민·현 국회의원)
▲유행열(55·민·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제홍(58·민·전 강릉 영동대 총장)
▲허창원(52·민·전 충북도의원)
▲송재봉(54·민·전 청와대 행정관)
▲김수민(37·국·청주청원 당협위원장)
▲서승우(54·국·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김헌일(48·국·청주대 교수)
▲김선겸(55·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청주 서원
청주 서원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의원의 재선 도전에 국민의힘 김진모(57) 서원당협위원장이 맞불을 놨다.
검사장 출신의 김 위원장은 20년 만에 서원구의 안방 주인을 보수 정당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최현호(65) 전 서원당협위원장과 당적을 옮긴 오제세(74) 전 국회의원, 최영준(55) 변호사의 경선 도전도 점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장섭 의원의 독주 내지 이광희(60) 전 도의원과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
노영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 의원은 4년 전 이 전 도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서원구는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29% 포인트, 3.07% 포인트로 신승한 지역이다. 흥덕구 갑 선거구 시절이던 17대~19대를 포함해 20년간 민주당 깃발을 빼앗기지 않았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서원구 평균 연령층(44.4세)이 청주 4개 선거구 중 가장 높아지면서 보수 유권자의 반격이 어느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이장섭(60·민·현 국회의원)
▲이광희(60·민·전 충북도의원)
▲김진모(57·국·전 검사장)
▲최현호(65·국·전 충북도 정부특)
▲오제세(74·국·전 국회의원)
▲최영준(55·국·변호사)
◇청주 흥덕
3선 관록의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청주 흥덕 선거구는 국민의힘 예비 주자들이 후보군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민주당 쪽 주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국민의힘은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먼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태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김정복 흥덕당협위원장, 이욱희 충북도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 쪽 주자는 도종환 의원 외에는 뚜렷한 인물이 아직 없다. 향후 공천 여부에 따라 총선 후보군과 선거 구도, 판세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종환(67·민·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동원(59·국·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송태영(62·국·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정복(64·국·흥덕당협위원장)
▲이욱희(37·국·충북도의원)
▲윤희근(55·없음·경찰청장)
▲박경국(65·국·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주
충주에서는 국민의힘 이종배(65) 국회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비교적 젊은 정치 신인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경우 이동석(37)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정용근(58) 전 충북경찰청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에 나서며 여권 후보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혁중(63) 국민의힘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고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지우(50)·맹정섭(62) 두 명의 전 지역위원장이 후보 경선을 놓고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노승일(58) 전 충북경찰청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김종현(44) 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원영(57)씨도 최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종배(65·국·현 국회의원)
▲이동석(37·국·전 대통령실 행정관)
▲정용근(58·국·전 충북경찰청장)
▲권혁중(63·국·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
▲이원영(61·국·전 총선 예비후보)
▲박지우(50·민·전 지역위원장)
▲맹정섭(62·민·전 지역위원장)
▲노승일(58·없음·전 충북경찰청장)
▲김종현(44·진·충북도당위원장)
◇제천·단양
제천·단양 선거구도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엄태영(65) 국회의원에 맞서 이찬구(61)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충형(57) 전 KBS 인재개발원장과 최지우(44)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공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권석창(57)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했으나 불허된 뒤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단양이 고향으로,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박창식(63) 전 의원은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경용(58)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전원표(56) 전 충북도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총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이근규(64) 전 제천시장 등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삼(53) 공항철도 사장, 이상천(62) 전 제천시장의 출마 여부도 지역의 관심사다.
▲엄태영(65·국·현 국회의원)
▲이찬구(61·국·전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권석창(57·없음·전 국회의원)
▲이충형(57·국·전 KBS인재개발원장)
▲최지우(44·국·전 대통령실 행정관)
▲박창식(63·국·전 국회의원)
▲이경용(58·민·전 지역위원장)
▲전원표(56·민·전 충북도의원)
▲이근규(64·민·전 제천시장)
▲이상천(62·민·전 제천시장)
◇증평·진천·음성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현 의원의 수성이냐, 전 의원의 탈환이냐, 아니면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등극이냐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 현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경대수(65) 전 의원과 이필용(62) 전 음성군수가 재대결에 나선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 의원은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본선 직행에 유리한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경 전 의원과 이 전 군수가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공천 경쟁을 벌인다.
경 전 의원은 지난 총선 패배 후 휴식기를 거쳐 지난해 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 전 군수는 21대 총선 당내 경선 석패 후 절치부심하며 경 전 의원을 꺾고 본선에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임호선(59·민·충북도당위원장)
▲경대수(65·국·전 국회의원)
▲이필용(62·국·전 음성군수)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당초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동남4군지역위원장의 양강구도로 점쳐졌으나, 지난 7일 박세복(61) 전 영동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총선판이 들썩이고 있다.
박 전 군수는 공천 무산 시 무소속으로 완주할 것을 선언해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피감기관 특혜 수주 논란으로 수난을 겪었던 박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입지를 굳히고 4선에 도전한다.
20대 총선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으로 피선거권을 잃었던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재기를 노린다. 현재까지 당내 경쟁자는 없는 상태다.
손만복(72) 전 국민중심당 옥천·영동·보은지구당위원장도 지난 9월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예비후보 등록 전 선거법 위반으로 출마하지 못했다.
▲박덕흠(70·국·국회의원)
▲이재한(60·민·충북 동남4군지역위원장)
▲박세복(61·국·전 충북 영동군수)
▲손만복(72·국·전 국민중심당 보은·옥천·영동 지구당 위원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역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현역의원들도 빠르게 총선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석씩 나눠갖고 있는 충북의 정치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선거구마다 현역 의원들과 그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출마예정자들 간 제법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국민의힘은 '거야 견제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도내 8석 중 절반이 몰린 청주 4개 선거구(상당·청원·서원·흥덕)의 의석 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당명 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정의당(정), 열린민주당(열), 진보당(진), 민생당(생), 무소속 (무)순으로 표시. 당적을 갖지 못한 공직자는 '없음'.
◇청주 상당
'충북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 선거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0) 국회 부의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5)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빅매치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 발생의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은 상당 탈환을 벼르고 있다.
노 전 비서실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근(63)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충진(64) 전 청주시의장, 장선배(61) 전 충북도의장, 이현웅(55)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등의 공천장 접수 여부도 관심이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서명운동을 주도한 이현웅(54) 전 한국문화정보원장도 출마를 고민 중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라임펀드 로비 혐의에서 벗어난 윤갑근(59) 변호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같은당 정 부의장과의 공천대결이 불가피하다.
▲정우택(70·국·현 국회 부의장)
▲윤갑근(59·국·전 충북도당위원장)
▲노영민(65·민·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강일(56·민·청주상당지역위원장)
▲김형근(63·민·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충진(64·민·전 청주시의회 의장)
▲장선배(61·민·전 충북도의회 의장)
▲이현웅(54·민·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5선 변재일(75) 의원의 텃밭인 청주 청원 선거구는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여야 주자만 9명에 달하면서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변 의원에 맞서 유행열(55) 전 청와대 행정관이 아성에 맞서 예비후보로 4번째 등판한다.
여기에 김제홍(58) 전 강릉 영동대 총장, 허창원(52) 전 도의원,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도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당내 공천 경쟁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수민(37)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 변 의원에 대한 설욕전에 나서는 가운데, 서승우(55)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김헌일(48) 청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와 김선겸(55)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도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치열한 예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변재일(75·민·현 국회의원)
▲유행열(55·민·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제홍(58·민·전 강릉 영동대 총장)
▲허창원(52·민·전 충북도의원)
▲송재봉(54·민·전 청와대 행정관)
▲김수민(37·국·청주청원 당협위원장)
▲서승우(54·국·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김헌일(48·국·청주대 교수)
▲김선겸(55·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
◇청주 서원
청주 서원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의원의 재선 도전에 국민의힘 김진모(57) 서원당협위원장이 맞불을 놨다.
검사장 출신의 김 위원장은 20년 만에 서원구의 안방 주인을 보수 정당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최현호(65) 전 서원당협위원장과 당적을 옮긴 오제세(74) 전 국회의원, 최영준(55) 변호사의 경선 도전도 점쳐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장섭 의원의 독주 내지 이광희(60) 전 도의원과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
노영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 의원은 4년 전 이 전 도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서원구는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29% 포인트, 3.07% 포인트로 신승한 지역이다. 흥덕구 갑 선거구 시절이던 17대~19대를 포함해 20년간 민주당 깃발을 빼앗기지 않았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서원구 평균 연령층(44.4세)이 청주 4개 선거구 중 가장 높아지면서 보수 유권자의 반격이 어느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이장섭(60·민·현 국회의원)
▲이광희(60·민·전 충북도의원)
▲김진모(57·국·전 검사장)
▲최현호(65·국·전 충북도 정부특)
▲오제세(74·국·전 국회의원)
▲최영준(55·국·변호사)
◇청주 흥덕
3선 관록의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청주 흥덕 선거구는 국민의힘 예비 주자들이 후보군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민주당 쪽 주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국민의힘은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먼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태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김정복 흥덕당협위원장, 이욱희 충북도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 쪽 주자는 도종환 의원 외에는 뚜렷한 인물이 아직 없다. 향후 공천 여부에 따라 총선 후보군과 선거 구도, 판세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종환(67·민·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동원(59·국·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송태영(62·국·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정복(64·국·흥덕당협위원장)
▲이욱희(37·국·충북도의원)
▲윤희근(55·없음·경찰청장)
▲박경국(65·국·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주
충주에서는 국민의힘 이종배(65) 국회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비교적 젊은 정치 신인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경우 이동석(37)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정용근(58) 전 충북경찰청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에 나서며 여권 후보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혁중(63) 국민의힘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고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지우(50)·맹정섭(62) 두 명의 전 지역위원장이 후보 경선을 놓고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노승일(58) 전 충북경찰청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김종현(44) 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원영(57)씨도 최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종배(65·국·현 국회의원)
▲이동석(37·국·전 대통령실 행정관)
▲정용근(58·국·전 충북경찰청장)
▲권혁중(63·국·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
▲이원영(61·국·전 총선 예비후보)
▲박지우(50·민·전 지역위원장)
▲맹정섭(62·민·전 지역위원장)
▲노승일(58·없음·전 충북경찰청장)
▲김종현(44·진·충북도당위원장)
◇제천·단양
제천·단양 선거구도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엄태영(65) 국회의원에 맞서 이찬구(61)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충형(57) 전 KBS 인재개발원장과 최지우(44)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공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권석창(57)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했으나 불허된 뒤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단양이 고향으로,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박창식(63) 전 의원은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경용(58)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전원표(56) 전 충북도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총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이근규(64) 전 제천시장 등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삼(53) 공항철도 사장, 이상천(62) 전 제천시장의 출마 여부도 지역의 관심사다.
▲엄태영(65·국·현 국회의원)
▲이찬구(61·국·전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권석창(57·없음·전 국회의원)
▲이충형(57·국·전 KBS인재개발원장)
▲최지우(44·국·전 대통령실 행정관)
▲박창식(63·국·전 국회의원)
▲이경용(58·민·전 지역위원장)
▲전원표(56·민·전 충북도의원)
▲이근규(64·민·전 제천시장)
▲이상천(62·민·전 제천시장)
◇증평·진천·음성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현 의원의 수성이냐, 전 의원의 탈환이냐, 아니면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등극이냐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 현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경대수(65) 전 의원과 이필용(62) 전 음성군수가 재대결에 나선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 의원은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본선 직행에 유리한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경 전 의원과 이 전 군수가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공천 경쟁을 벌인다.
경 전 의원은 지난 총선 패배 후 휴식기를 거쳐 지난해 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 전 군수는 21대 총선 당내 경선 석패 후 절치부심하며 경 전 의원을 꺾고 본선에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임호선(59·민·충북도당위원장)
▲경대수(65·국·전 국회의원)
▲이필용(62·국·전 음성군수)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당초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동남4군지역위원장의 양강구도로 점쳐졌으나, 지난 7일 박세복(61) 전 영동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총선판이 들썩이고 있다.
박 전 군수는 공천 무산 시 무소속으로 완주할 것을 선언해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피감기관 특혜 수주 논란으로 수난을 겪었던 박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입지를 굳히고 4선에 도전한다.
20대 총선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으로 피선거권을 잃었던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재기를 노린다. 현재까지 당내 경쟁자는 없는 상태다.
손만복(72) 전 국민중심당 옥천·영동·보은지구당위원장도 지난 9월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예비후보 등록 전 선거법 위반으로 출마하지 못했다.
▲박덕흠(70·국·국회의원)
▲이재한(60·민·충북 동남4군지역위원장)
▲박세복(61·국·전 충북 영동군수)
▲손만복(72·국·전 국민중심당 보은·옥천·영동 지구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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