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부터 설치돼 4년 간 운영
확진자 감소, 보건소 정상화 위해 종료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감염병 확산 최전방에서 충남 천안시민들의 의료 대응을 맡아온 선별진료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충남 천안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이달 말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지난 2020년 1월 28일 설치돼 올해까지 약 4년간 운영됐다. 천안 서북보건소와 동남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기존 보건소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나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PCR 검사 지원은 지속한다. 다만 선별진료소가 아닌 일반 의료기관(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전초기지이자 향후 미래감염병 예방의 초석 역할을 했다”며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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