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점자블록과 역사 내 UWB 센서로 위치 확인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블로모바일과 공동 개발한 시각장애인 스마트 길 안내 기술을 현장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시각 장애인 스마트 길 안내 기술 현장 실증시험 모습. 2023.12.21.(사진=철도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21/NISI20231221_0001442695_web.jpg?rnd=20231221105507)
[서울=뉴시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블로모바일과 공동 개발한 시각장애인 스마트 길 안내 기술을 현장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시각 장애인 스마트 길 안내 기술 현장 실증시험 모습. 2023.12.21.(사진=철도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블로모바일과 공동 개발한 시각장애인 스마트 길 안내 기술을 현장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길 안내 기술은 시각 장애인들이 철도역사 안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으로 안내하는 기술이다.
개발 기술은 철도역사 바닥에 설치한 스마트 점자블록과 역사 내에 설치한 UWB 센서(Ultra-WideBand) 정보를 융합해 시각장애인이 위치확인을 실시간으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초광대역 UWB는 500㎒ 이상의 광대역 채널을 가진 고주파수 전파를 사용하는 근접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실내 공간에서 저렴하면서도 고정밀도의 실내 측위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철도연은 지난달 11월 광주교통공사 광주송정역사에 스마트 길 안내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성능 및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이용 만족도는 매우 높게 평가 됐다.
실증시험에 참여한 광주시각장애인협회 유모씨는 “이 앱을 사용하니 지하철을 이용할 때 생겼던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현저히 줄어들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매우 좋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한 기술”이라며,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명품 K-철도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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