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적기 준공" 종합대책회의 실시

기사등록 2023/12/15 17:13:09

공사진행 현황 브리핑, 현안사항 문제점 공유

"긴밀한 소통 통해 성공적 준공 가능하도록"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3.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3.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1만2032세대로 조성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이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준공 시기를 당초 2025년 1월에서 내년 11월 중순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에 따라 명일로, 강동대로, 양재대로, 풍성로 등 도로 개선·확장 공사를 비롯해 근린공원·어린이공원 신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출입구·환기구 이설, 지하철역 출입부 공공공지 조성 등의 기반시설 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 문화·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파출소 등 기부채납시설 건축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날 종합대책회의에서는 아파트·기반시설 공사 진행 현황 브리핑, 현안사항·문제점 공유, 질의응답·토론 등이 진행됐다. 회의에는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관계부서, 외부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외부 전문가는 조합이 주축이 돼 아파트·기반시설 공사의 모든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정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도시관리국장은 구청이 서울시 등 유관기관 협의를 위한 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 부서에는 각종 인허가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약 6개월간의 공사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 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재건축 단지 내 신설 학교부지의 세부 활용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구는 둔촌주공 재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종합 대책회의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구청이 각자 책임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내년 둔촌주공아파트의 성공적인 준공·입주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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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적기 준공" 종합대책회의 실시

기사등록 2023/12/15 17:13: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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