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온피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 파트너인 '티디지(TDG)'를 인수하면서 내실 경영은 물론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MS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기업(MSP) 티디지의 지분 36%를 180억원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재무적투자자(FI)로 아주IB투자가 운용하는 '아주좋은PEF제3호'가 120억원(24%), SBI 인베스트먼트와 피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에스비아이피오 데이터혁신 벤쳐투자조합' 100억원(20%)을 포함해 전체 지분의 80%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이 인수한 티디지는 MS의 애저(Azure) 전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다. 국내 주요 대기업, 금융회사에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지난해 14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이다.
올해는 오픈 AI, MS 365 IT 통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AI와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데이터 양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가 산업에서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주력 사업과 더불어 산업용 통합 AI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머 클라우드 서비스와 융합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티디지 인수에 따라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