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300억 규모 청년창업펀드 투자지원 예정”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3일 한양대에리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큐브 창업가와 함께하는 2023년 안산큐브데이’에 참석해 300억원의 청년창업펀드 조성과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을 위한 조합결성 등록을 마치고 지역 내 유망한 청년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기업인과 창업가들이 ‘청년 도시 안산’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큐브 창업가와 함께하는 2023 안산큐브데이는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의 일환이다. 청년창업 IR피칭대회 및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지역 내 유망 청년기업에 투자기관을 연결하거나,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IR피칭대회에는 청년큐브 입주기업 중 자체심사를 통해 ▲㈜에스피에스(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무소음 터치 키보드) ▲KMCW(챗봇 기술이 적용된 외국인 대상 채팅 상담서비스) ▲라바인섹트컴퍼니(곤충의 생애주기별 맞춤 최적화 사육시스템) ▲빌상주(AI 기반 공간배치 콘테스트 플랫폼 ‘홈픽’) ▲퓨라이프(초경량 티타늄 접이식 실내외 겸용 전동 제어의자)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 라바인섹트컴퍼니(대표 이준)가 대상을, KMCW(대표 고천성)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IR피칭대회 심사에는 BNK벤처투자 등 5개 투자기업이 참여했다.

큐브데이에서는 또 청년큐브 입주 및 졸업기업 ▲조앤르콩트 ▲콘텐츠깎는청년 ▲㈜도로 ▲랜포랄 등 4개사의 우수사례 성과발표, 사전접수를 통해 등록한 투자상담 희망기업 12개 사와의 투자상담회 및 1대 1 투자상담, 기업 간 네트워킹 자리 등도 마련돼 참여 청년창업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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