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동아리 '인생한빵',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정 전해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강진군 청년들이 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4연 연속 '사랑의 빵'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는 12일 강진군 청년 빵 동아리 '인생한빵' 회원들이 지역 아동·여성복지시설에 사랑의 빵 3000개(1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빵은 회원들이 직접 만들고 포장한 것으로 도내 아동 생활시설과 여성 폭력 피해자 생활시설, 한부모가족 시설에서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청년동아리 '인생한빵'은 강진 청년 일자리 카페 제과제빵 과정을 수료한 청년 8명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위해 결성했다.
2020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매년 수천만원 상당의 사랑의 빵 나눔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채율 인생한빵 동아리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나눔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매년 전남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기부해 주는 인생한빵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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