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기·충청·강원 FTA 통상진흥센터 성과 보고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통상 애로를 파악해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하는 등 수출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경기·충청·강원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기, 충청, 강원 지역의 자유무역협정(FTA)통상진흥센터들의 지난 1년간 기업지원 성과 보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FTA통상진흥센터들은 개도국의 통관과정에서 겪는 통관 지연 등 애로, 각종 해외인증 등 비관세장벽의 강화, 선진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 등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한 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어 센터들 서로 간의 기업지원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타 기관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지난달 16일 타결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정에 대한 기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IPEF 협상 실무진이 직접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서 공급망 재편, 청정경제 전환 등 협정 타결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안산시 소재 화장품 수출·제조업체인 제이티를 방문해 최근 수출·통상 환경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안 본부장은 통상진흥기관협의회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는 지역중소기업들의 통상 애로 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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