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리틀 박정희’ 이인제 권토중래 할까

기사등록 2023/12/05 14:43:01

최종수정 2023/12/05 14:53:09

김종민 3선 성공-황명선 공천권 확보도 관건

논산계룡금산 총선 충남서 초미의 관심지역

이인제 전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인제 전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논산·계룡·금산지역이 충남에서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7선에 도전하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화려한 부활을 꿈꿀 것인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현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할 것인지 여부가 지역민의 가장 큰 이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김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거머쥘 것인지도 지역 정가에 초미의 관심거리다.

여기에 군 장성 출신 예비 출마자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민주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 고지에 이를 것인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논산·계룡·금산지역 총선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국민의힘 이인제 전 국회의원의 화려한 복귀 여부다. 이번 총선에서 성공하면 7선 국회의원이 된다.

7선에 성공하면 국회의장직은 따 논 단상이다. 경기도지사와 노동부 장관, 대선 후보까지 지낸 그가 22대 총선에 출마한 데에는 고향에서 마지막 헌신을 위해서라고 한다.

리틀 박정희로 불리는 이 전 의원은 오는 12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의원은 지난 7년 동안 야인으로 있으면서 나라와 고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이제 초심으로 돌아와 마지막 헌신을 다하려 한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 역시 당의 공천 고개를 넘어야 권토중래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총 7명의 예비 출마자 간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전 의원 이외에 최호상 현 당협위원장, 박우석 전 당협위원장, 박성규 전 1군사령관,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 이창원 전 당협위원장 등이 공천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김종민 현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종민 현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현역인 김종민 의원을 뚫고 본 선거에 뛰어들 수 있을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 내 비명계와 친명계 간 경쟁 구도란 점에서 공천권을 거머쥔 쪽이 대세를 유리하게 끌고 갈 것이란 분석이다.

민주당의 새로운 혁신 세력인 ‘원칙과 상식’에 속해 있는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의 개혁을 부르짖고 있는 상황에서 친명계인 황 전 시장과의 공천 경쟁도 상당히 흥미롭다. 

김 의원은 황 전 시장과의 경쟁이 아니라 민주당을 살리는 게 급선무란 점을 들며 총선에 임할 것으로 보여 김 의원의 추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황 전 시장 측에서 전략공천이니 단수공천이니 하는 말들이 나돌고 있는데 당이 어떻게 되든 잇속만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 목매는 모습보다는 위기의 당을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경선을 준비하는 모습을 자제하고 크게 반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황명선 전 논산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시장을 3번 역임한 황 전 시장은 일찌감치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본격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특이하게도 김 의원 이외에 지금까지 논산계룡금산지역에선 국민의힘 전신과 민주당 전신으로 40여 년 가까이 국회의원을 배출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다.

2개 시와 1개 군으로 이뤄진 이례적인 선거구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호남과 경계지역이란 점 때문에 야성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무엇보다 논산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고향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고, 금산은 농촌지역이어서 보수 성향이 짙다. 계룡은 토박이와 외지 출신 군인 표심이 경합하는 곳으로 스윙보터에 가깝다는 선거의 정설이 나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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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리틀 박정희’ 이인제 권토중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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