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 액션게임 'GTA6' 예고 영상 유출로 조기 공개

[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락스타게임즈가 자사 범죄 액션 게임 '그랜드테프트오토(GTA)'의 차기작 트레일러(예고 영상)가 유출돼 예정보다 하루 먼저 공식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TheVerge)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TA 시리즈 차기작 'GTA6'의 트레일러는 5일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익명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트레일러의 저해상도 영상이 유출됐다. 이에 락스타게임즈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레일러의 전체 영상을 일정보다 빠르게 공개한 것이다. 트레일러를 유출한 X 계정은 차단됐다.

이후 락스타게임즈는 X 공식 계정에 “예고편이 유출됐으니 우리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보면 된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트레일러는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4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트레일러에는 지난 2년간 조금씩 공개되어 온 GTA6에 대한 여러 세부 정보가 담겨있다. 영상에 따르면 GTA6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며, 락스타게임즈는 GTA6가 2025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락스타게임즈는 보도 자료를 통해 "GTA6은 미국 마이애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 도시'바이스시티'를 통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TA6는 2013년 출시된 GTA5의 정식 후속작이다. GTA5는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 1억8000만 장이 넘게 팔려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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