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강조
고위 공직자들의 공석 문제로 이어져
"공무원을 명예직으로 인정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공무원 시험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53)이 공무원을 적대시하는 사회적 인식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8일 전한길의 팬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계정에는 '공무원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한길은 영상에서 "국민이 공무원들을 적대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하나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공무원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고위 공직자들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바람에 공석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또 그들이 이직하지 않게 하려면 공무원의 명예를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한길은 동료 이야기를 사례로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무디스(신용평가회사)에서 근무하던 동료 강사의 말을 인용해 "한국 공무원들이 국가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자료를 모았다. 결국 신용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가는 쾌거를 이뤘다. 무디스 측에서도 한국 공무원의 공로를 인정할 정도"라고 했다.
전한길은 "국익에 보탬이 된 공무원들이라 해도 월급을 더 받거나 하지 않는다"며 "책임감으로 일하는 공무원의 명예를 인정해 줘야 한다"고 보탰다. "소방관과 경찰을 개똥으로 생각하면 어느 공무원이 목숨을 걸고 싸우겠느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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