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파·폭설 대비 겨울철 재난종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3/11/29 16:35:46

상습 교통두절 31곳 등 주요도로 제설 준비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 한파쉼터 196곳 운영

경주시, 도로 제설 현장
경주시, 도로 제설 현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재난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3월 15일까지 13개 반, 23개 부서를 편성해 5단계 상황별 근무에 들어간다.   
 
상습 교통두절 지역 31곳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에 트럭, 트랙터, 모래 선별기 등 86대의 차량과 살포기 등 82개 제설 장비를 배치했다. 또 모래 1092㎥와 염화칼슘 등 제설제 303t도 비축했다.
 
대중교통과 보행 취약계층을 위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인근 제설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류장 212곳에 투명 바람막이와 온열의자도 설치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긴급 기동복구 3개 반을 운영한다. 비닐하우스, 노후 축사의 보온덮개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한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생활 관리사 등을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또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활용, 196곳의 한파쉼터도 운영한다.

주낙영 시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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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1/29 16:3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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