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63빌딩서 정기총회…최순모 신임 회장 취임식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국립의대 유치 등 적극 협력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인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변함없는 고향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서울 63빌딩에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정기총회 겸 총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고향사랑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 고민정 최고위원, 양경숙 국회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광역시도 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지난 3년간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영식 제7대 회장의 이임식과 최순모 제8대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최영식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열심히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향우회원이 보내준 성원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향우회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순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뜨거운 열정과 애향심으로 헌신한 최 회장께 감사드리고, 화합·소통으로 하나 되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향우와 그 가족들에게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는 물론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 고향 발전에 힘을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신임 최순모 회장은 군산 출신으로 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 재대구경북호남향우회 동구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7월엔 전남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선 남다른 애향심과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광철 충북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3명의 향우회원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전남의 주요 행사 때마다 애정을 갖고 전남 발전에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란다"며 "회장 이·취임식을 계기로 화합과 친목을 더욱 굳건히 다져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우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고향 전남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고, 광주·전북과의 상생·협력에도 힘쓰며 빛나는 호남 르네상스를 여는 데 앞장서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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